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,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시 [YTN 뉴스N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.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두 분과 함께합니다.
어서 오십시오.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순방 중인데 또 불필요한 논란이 하나 불거졌습니다. 아크부대에 갔을 때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저희가 당시 발언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. 발언 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.
[윤석열 / 대통령 (지난 15일) : 여러분들이 국가로부터 명받아서 온 이곳은 타국 UAE가 아니고 여기가 바로 여러분의 조국입니다. 그리고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입니다.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입니다.
두 나라는 서로 여러 가지 군사적인 협력을 하고 많은 군사적 정보·기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. 우리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습니다.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곳에 와서 활약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국방력을 전 세계에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.]
일부러 논란이 되는 말 앞뒤로 길게 잘라서 보여드렸습니다. 어떻게 보셨어요?
[복기왕]
답답합니다. 왜 힘센 척을 하죠? 왜 잘난척을 하려고 하죠? 겸손한 지도력, 이게 미덕인데. 미국 대통령이 힘센 척하면 재수없어 하지 않습니다. 그런데 오히려 겸손한 척하면 역시 강대국은 달라 하는 건데. 별로 힘도 없으면서 마치 UAE를 대신해서 다 싸워줄 것 같은 이런 힘센 척하는 거잖아요.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가 이란과 UAE 그리고 우리와 남북한 관계가 유사하다? 말도 안 돼요. 모르면 가만히 있으셔야죠.
그런데 다 아시는 것처럼 병사들 앞에서 저렇게 이야기를 하고. 거기가 조국이다. 저는 비유도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.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위상이 커져서 국제평화유지를 위해서 이렇게 나와 있는 것, 자랑스럽다. 여러분들 고생하신다. 이렇게 말하는 게 맞지 여기에다 이란 같은 경우는 우리하고 특히 석유 관련해서는 4대 교역국 중 하나인데 강남에 테헤란로 있지 않습니까?
이란과의 수교를 맺으면서 상징적으로 테헤란로가 있는데. 형제국의 안보는 우리의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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